해안도로
애월해안도로 도보코스
제주공항에서 북서부의 해안선을 따라 서쪽으로 20여분 가면 만날 수 있는 애월해안도로는 제주의 빼어난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약 10km의 드라이브 코스다. 자전거 전용도로와 도보길이 잘 갖추어져 있어 자동차 여행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제주도 해안의 정취를 만끽 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제주환상 자전거길’과 이어져 있어 자전거 여행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애월해안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뛰어난 해안 절경과 더불어 제주도의 해양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전통문화 콘텐츠들이 곳곳에 들어서 있다. 조선시대 군사적 통신수단으로 사용되었던 남두연대, 애월연대가 해안 절벽위에 복원되어 있고 소금을 생산 했던 돌염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구엄 원담, 중엄리 새물(용천수), 애월환해장성 등 다양한 문화유적을 볼 수 있고 제주 어촌마을의 아담한 포구들도 눈길을 끄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