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밭담 도보코스
바다에서 날려 온 모래로 농경지의 토양이 맑은 색을 띠면서 제주 돌담의 윤곽이 다른 지역보다 선명하게 드러나는 곳임. 암반을 깎아 밭을 만드는 과정이 드러나는 곳으로, 척박한 자연환경을 일구며 살아온 제주선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곳. 재배작물의 경우 대부분 당근, 파, 마늘 등 키가 작은 식물로 돌담의 형태를 바닥면에서부터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코스의 종점인 월정리 해안은 최근 많은 관광객들이 카페거리에서 차를 마시는 곳으로, 걷기여행 후 휴식을 취하며 여유를 가질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