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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머리당 영등굿

한해의 풍어와 해녀, 어부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영등굿 은 바다의 신인 ‘영등할망(할머니)’을 모시는 굿이다.

칠머리당 영등굿

음력 2월 1일부터 15일 사이에 행해지는데 1일의 굿을 영등환영제, 14일 또는 15일의 굿을 영등송별제라 나눠 부른다.

제주신화에 등장하는 강남천자국에 산다고 알려진 영등할망은 영등신이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매년 음력 초하루에 제주의 서쪽인 비양도를 통해 들어온 후 보름에 제주 동쪽 끝인 우도를 거쳐 떠나는데 이 기간 한라산과 제주바다를 돌며 꽃씨를 뿌리고 들판에는 오곡의 씨를, 바다에는 소라 전복 해삼 등 해산물의 씨를 뿌리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영등신을 잘 모셔야 풍농 풍어를 이룰 수 있다고 여겨 예로부터 지극 정성으로 제를 올리고 있다.

칠머리당 영등굿

한편 영등할망이 오는 음력 2월 초하루에날씨가 따뜻하면 ‘옷 벗은 영등할망’, 추우면 ‘옷 입은 영등할망’, 비가오면 ‘우장(예전에 띠로 만들어 걸쳤던 우의) 쓴 영등할망’이라 구분하기도 한다.